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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투어' 있지 컴백 자신감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종합]

  • 윤상근 기자
  • 2022-11-25


걸그룹 ITZY(있지)가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를 마치고 멋지게 컴백 신고를 알렸다.

ITZY는 30일 오후 1시30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ITZY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6집 'CHESHIRE'(체셔)를 발매한다.

'CHESHIRE'에는 동명 타이틀 'Cheshire'를 비롯해 'Snowy', 'Freaky'와 10월 21일 발표한 선 공개 영어 싱글 'Boys Like You'까지 총 4개 트랙이 담겼다. 미니 5집 'CHECKMATE'(체크메이트) 타이틀 곡 'SNEAKERS'(스니커즈)를 함께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디드릭 토트(Didrik Thott)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를 필두로 유수 작가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Cheshire'는 알쏭달쏭 알수 없는 나지만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질문에 정답은 없으니 머리가 아닌 느낌을 믿고 걸어가 보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 신선한 피아노 리프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완성됐다.

먼저 ITZY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 이번 앨범을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Cheshire' 속 고양이 캐릭터를 차용했다. 이 곡은 수많은 물음과 고민 속에 정답이 없으니 스스로의 느낌을 믿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고 손톱에 포인트를 줬다. 저희 표정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ITZY는 음악적 콘셉트 변화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이번 노래는 분위기가 색다른 느낌이었고 그루비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다. 이전에는 에너제틱하고 신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많은 곡들 중에 'Sneakers' 준비하기 전부터 시간과 공을 이 곡에 많이 들였다. 각자 다른 매력을 새로운 방향으로 풀어내고 대중에게 신비로운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매력 포인트는 5명의 각기 다른 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ITZY는 월드투어에 대한 질문에는 "첫 월드투어를 미주 지역에서 잘 마치고 왔다. 오랫동안 바랐기에 기대도 했고 오히려 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팬들을 직접 만나서 뜻깊었다"라며 "2023년에도 우리가 여태껏 했던 것처럼 아시아 투어도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ITZY는 "정말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빌보드 200 차트 8위라는 감사한 성적을 받았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늘 한결같이 성장하는 ITZY'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전 세계에 계신 팬들에게 더 큰 무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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