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4700만 명을 돌파, 거침없는 인기로 '인스타그램 제왕' 명성을 재확인했다.

뷔의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월 16일 47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남자 연예인 팔로워 순위 1위인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오후 5시 기준 4747만 4449명의 팔로워를 기록 중이다.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이후 뷔는 가장 폭발적인 팔로워 증가세를 보여주며 2022년 1월부터 월간 증가량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뷔의 인스타그램은 개설 43분 만에 100만 팔로워, 4시간 52분 만에 1000만 팔로워를 기록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으로부터 2개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Proof' 발매 후 국내 음악방송에 출연한 기간, 셀린느(CELIN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의 초청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전후 기간 동안의 팔로워 수는 평소보다 2, 3배 가량 증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 때에도 안정적인 증가를 보이지만 팀 활동 혹은 개인 활동이 있는 기간에는 그 증가량이 독보적이다.

뷔의 포스트 중 반려견 '연탄'의 사진은 아시아 셀럽 최초로 2000만 '좋아요'를 돌파하며 '역대 인스타그램 좋아요 톱 20' 랭킹 17위에 올랐다.

마케팅 분석회사 하이프오디터(HypeAuditor) 분석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9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톱 1000' 8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인 셀럽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오디터(Auditor) 업체 'Speakrj'에 따르면 뷔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폰서 포스트 추정 비용이 전 세계 최고 금액인 81만 4000달러(한화 약 10억 6700만원), 포스트 당 평균 '좋아요'는 1360만 개로 평가됐다(20일 기준).

꾸준한 팔로워 증가, 평균 '좋아요' 수, 포스트의 화제성까지 모두 폭발적인 뷔의 인스타그램은 최고의 파급력과 화제성으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뷔는 인스타그램에서뿐 아니라 구글 트렌드 누적 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 2022년 상반기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시아 셀럽' 1위를 차지했다. 데뷔 해인 2013년부터 2022년 6월까지 검색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뷔는 가장 많이 검색한 KPOP 아이돌로 핫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뷔는 공인된 소셜 인기 지표 중 하나인 위키피디아에서도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유지하며 '메가스타' 위용을 떨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