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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The Astronaut' 샤잠 재팬 110일 연속 1위..'샤잠킹'

  • 문완식 기자
  • 2023-02-16

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 음악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글로벌 최대 음원 검색 플랫폼 샤잠(Shazam) 일본 차트에서 110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28일 발매된 '디 애스트로넛'은 샤잠 재팬 TOP200 차트에서 2위로 진입,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110일 연속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기록은 K팝 아티스트가 세운 두 번째 연속 1위 최장 기록이다. 현재까지 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곡은 204일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유어스(Yours)'로 이 또한 진의 솔로 OST다. 진의 일본에서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실감케 한다.

2021년 11월에 발매된 '유어스'는 차트 진입 후 3일 만에 TOP10 내에 등극, 이후 현재까지 총 463일 동안 TOP10 내에 머물며 대체불가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에서 진이 받는 사랑은 샤잠 재팬에서의 솔로곡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2월 16일 기준, 샤잠 재팬에서 진의 '디 애스트로넛'이 1위, '유어스'가 2위를 나란히 차지했으며, '어웨이크(Awake)'가 50위, '에피파니(Epiphany)'가 52위, '어비스(Abyss)'가 65위, '이 밤'이 69위, '슈퍼참치'가 90위, '문(Moon)'이 196위를 차지하며 진의 솔로곡들이 모두 샤잠 재팬 TOP 200에 차트인하는 성적을 거뒀다.

진은 '샤잠킹'이라는 별명답게 일본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진의 '유어스'는 1240만 샤잠을 돌파하며 K팝 가수 역사상 가장 많이 샤잠된 노래 1위로 꼽혔으며, 진의 '디 애스트로넛'이 765만 샤잠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진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730만 샤잠으로 진의 '유어스'와 '디 애스트로넛' 다음으로 높은 샤잠을 기록하고 있다.


'디 애스트로넛'은 샤잠 글로벌 차트에서도 49위로 데뷔 이후 총 35회 1위를 기록했으며 발매 이후 현재까지 단 한번도 차트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 111일동안의 랭크인을 달성했다. 발매 후 이틀을 제외한 109일 동안 TOP10에 랭크됐다.

샤잠 글로벌 1위를 달성한 K팝 곡은 진의 '디 애스트로넛'과 '유어스' 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밖에 없다.

진은 글로벌 1위를 달성한 5곡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며, 그 중에서는 솔로곡을 2곡 보유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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