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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학폭 피해 충격 고백 "중1 때 괴롭힘 당해..트라우마"

  • 윤상근 기자
  • 2023-06-18
웹툰 작가 기안84가 자신이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곽튜브와 찐따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사무실을 찾았고 곽튜브는 "찐따 출신으로 그 얘길 하는 걸 좋아하는데 양지로 올라오면서 마이너 감성을 유지하며 사는 게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도 "나중에 부동산 취득하거나 할때 조용히 사도 공시지가 사이트 같은 데 뜨거나 기사화 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포르쉐도 몰래 숨겨 타고 다니세요?"라고 묻기도 했다.

곽튜브는 기안84가 자신이 오메가 시계를 찬 것을 보고 "명품 좋아해요?"라고 묻자 "하이엔드 좋아합니다. 루이비통 안 좋아하고 그 이하. 100 이하 좋아합니다"라고 답하자 "하이엔드 좋아하면 명품 좋아하게 된다. 나도 구찌 신발 사봤는데 왜 다들 구찌 구찌 하는지 알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곽튜브는 "모공확장증이라고 유전인 피부병 때문에 어릴 때 힘들었다. 더럽다고 놀림을 많이 당했다"라고 학교폭력 피해를 떠올렸다.


이에 기안84도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중2 때까지 초딩 몸이었다. 게다가 사립초등학교를 나와서 내가 부자인 줄 알고 더 괴롭혔다. 그때 당하고 트라우마가 세게 박혔다"라며 "다행히 중3때 키가 180cm까지 컸다. 강해져야겠다는 마음으로 버스를 안타고 집까지 뛰어 다녔다"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내 이야기는 깊고 어둡다. 컴퍼스로 등을 찍고 내가 아파하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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