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 65회에서는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원주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봉태규는 도래미시장에서 원주의 대표 음식중 하나인 김치만두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고두심은 "태규 씨 책 나도 다 읽었다. 어린 시절이 순탄하지는 않았더라"며 질문했다.
봉태규는 "그렇다. 백일 정도에 큰엄마, 큰아빠, 할머니가 살고 있는 전주에 보내졌다. 여섯 살 정도 됐을 때 서울에 왔다. 그때도 부모님이 막 장사를 하고 계실 때여서 되게 외로웠다. 계속 집에 혼자 있었다"며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제가 처음 연기 일하고 인터뷰했을 때 '잘 되면 뭐하고 싶냐'는 질문에 '아파트 식탁에서 가족들이랑 밥을 다 같이 먹는 게 소원이다'라는 이야기를 초반에 많이 했다. 저는 그만큼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는 경우가 드물었다. 근데 글을 쓰면서 생각이 정리 되고 원망을 안 하게 됐다. 저를 조금 더 돌보고, 결혼 하고 제가 가진 결핍이나 이런 부분들이 거의 치유가 된 것 같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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