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8월의 신부가 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백아연은 1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월 백아연은 개인 SNS에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기쁠 때가 더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다. 2년 전 겨울, 그런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백아연은 "마음이 참 따뜻하고, 나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그 무엇보다 나의 음악 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라며 남자친구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아연은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TOP3에 등극, 이후 JYP 전속계약을 하면서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때문에 백아연 결혼식에는 JYP에서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12일 오후 2AM 임슬옹은 개인 SNS에 "아연아 결혼 축하해"라며 백아연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임슬옹은 "동창회"라는 글과 함께 원더걸스 선예, 유빈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2PM 준케이도 "아연이 결혼 축하해♥"라며 백아연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백아연은 지난해 12월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 여덟 번째 앨범 '아프고 화나고 미안해'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