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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16세 연하 배우와 비공개 결혼..'어벤져스' 총출동[★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3-09-10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결혼했다.

1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개인 주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16세 연하의 배우 알바 바프티스타로,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의 결혼식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제리미 레너 등 마블의 '어벤져스'로 활약한 배우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가족, 지인들 앞에서 결혼 서약을 교환했다.

페이지 식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하객들이 NDA(비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하고, 휴대폰을 반납한 채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은 완전히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결혼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알바 바프티스타와의 다정한 일상을 공개하며 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그들은 사랑에 빠졌고, 크리스 에반스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 또한 알바 바프티스타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7년생인 알바 바프티스타는 올해 나이 41세인 크리스 에반스와는 16세 차이가 난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에 출연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으며 모국어인 포르투갈어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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