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일본 도쿄에서 끝나지 않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원호는 지난 2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지난해 10월 팬콘서트 '오호호 트립'(OHHOHO TRIP) 공연 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팬콘서트 도쿄 공연을 끝마친 원호는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야키니쿠 전문점을 찾았다. 빠른 속도로 주문을 마친 원호는 다른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주문 여부를 확인하고, 주문이 서투른 이들을 도와주는 등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겼다.

테이블에 설치된 개인 불판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를 요리조리 뒤집던 원호는 "빨리 익어서 너무 좋다"라며 잘 익은 고기와 쌀밥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 중간중간 주위를 둘러보며 댄서들이 잘 먹는지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고기를 두 점씩 한입 가득 먹으며 군침 도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원호는 "곱창을 구웠는데 요만큼이 됐다"라며 크기가 줄어든 곱창을 바라보고 멋쩍은 듯 웃었다. 또 "돼지고기 덮밥집에도 가야 한다"라며 다음 먹방 일정을 잡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튿날 일본식 붕어빵인 타이야키 전문점에서 간식을 즐기는 원호, 그토록 갈망하던 돼지고기 덮밥집을 찾은 원호의 모습도 공개됐다. 원호는 어린 동생들에게 자신의 고기를 선뜻 나눠주는 자상함을 보이기도 했다.

원호의 먹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부야 거리를 산책하던 중 한 라멘집에 들어선 원호는 "먹고 나면 좀 개운하다"라며 유자 라멘을 주문해 폭풍 면치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곧바로 자리를 이동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먹는 '먹짱'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원호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