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선호가 안재현의 허당기에 충격을 받았따.

3일 방송된 K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는 '의좋은 형제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섯 멤버의 절친 이원종, 천명훈, 김동현, 슬리피, 정상훈 그리고 안재현이 출연해 함께 영인산 자연휴양림으로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집라인 액티비티 탑승을 피하기 위해 상식 대결이 펼쳤다. 총 5라운드로 맞힐수록 쌓이는 점수 누적제로 진행됐다. 총점이 가장 낮은 두 팀이 집라인을 체험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유선호-안재현 팀이 두 라운드 동안 0점을 획득하며 최하위가 된 와중에 3라운드로 사자성어 문제를 줬다. 제작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정상훈 씨와 김동현 씨가 자신 있는 분야라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동현은 여전히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내가 '우리말 겨루기'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유선호는 제작진에게 "우리 형(안재현)은 뭘 잘한다고 인터뷰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추운 데서 잘 잔다고 답했다"라고 했다. 이에 유선호는 체념하며 "질 생각을 하고 왔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사자성어 게임에서 모든 멤버가 정답 행진을 하는 가운데, 안재현이 '기사'로 시작하는 사자성어 뒷말에 '절도'라고 붙이며 정답 행진을 중단시켰다. '기사 절도'라는 어이없는 오답에 유선호는 "그냥 잘생긴 종민이 형이다"라며 충격을 받았다. 정상훈은 "예능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반면 비교 대상이 된 김종민은 "내가 낫지 않냐?"라며 안재현의 헛똑똑이 느낌에 놀라면서도 "완전히 탐난다. 재현아"라며 안재현의 예능감을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