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MBC 드라마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22회에는 '뚝심' 특집으로 안은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연인' 방영 당시 안은진이 미스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나 되게 열받았었다. '좀 지켜보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결과로 보여줬다. 내가 다 기뻤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에 안은진은 "사실 '연인' 시작 전에 드라마 '나쁜 엄마'를 찍고 몸이 되게 아팠다. '연인' 촬영을 아예 못 할 상황이라 한 달을 쉬었다. 작년 이맘때쯤 힘들었던 시기다. 그러면서 약을 좀 센 걸 먹었다. 거기에 '연인' 촬영에 대한 부담감까지 합쳐져 상태가 안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연인' 대본 리딩을 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는데 도망가고 싶었다.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다. 또 긴 호흡의 사극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거 끝나면 진짜 크게 성장해 있겠다' 이런 생각은 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른다. 힘든 건 지나간다. 너무 걱정했던 거 다 끝난다.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었다. 촬영 도중에 병원으로 갔는데 바로 좋아지는 건 아니더라. 10분만 산책해도 무릎이 너무 부어서 구부려 앉는 게 되지 않았다. 그래도 길채를 하면서 오히려 힘을 받은 것 같다. 캐릭터의 힘과 대사의 힘들이 정말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서 "길채로서 지지를 못 받을 때 너무 속상했지만 길채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잘 표현하면 시청자들도 분명 따라와 주실 것이라 생각했다. 초반에 남궁민 선배한테 가서 '속상해요' 그랬더니 '길채, 기다려 봐. 신경 쓰지 마'라고 하셨는데 선배 예상대로 흘러가더라"며 남궁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22회에는 '뚝심' 특집으로 안은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연인' 방영 당시 안은진이 미스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나 되게 열받았었다. '좀 지켜보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결과로 보여줬다. 내가 다 기뻤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에 안은진은 "사실 '연인' 시작 전에 드라마 '나쁜 엄마'를 찍고 몸이 되게 아팠다. '연인' 촬영을 아예 못 할 상황이라 한 달을 쉬었다. 작년 이맘때쯤 힘들었던 시기다. 그러면서 약을 좀 센 걸 먹었다. 거기에 '연인' 촬영에 대한 부담감까지 합쳐져 상태가 안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연인' 대본 리딩을 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는데 도망가고 싶었다.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다. 또 긴 호흡의 사극이 처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거 끝나면 진짜 크게 성장해 있겠다' 이런 생각은 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른다. 힘든 건 지나간다. 너무 걱정했던 거 다 끝난다.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얼굴 한쪽에 마비가 왔었다. 촬영 도중에 병원으로 갔는데 바로 좋아지는 건 아니더라. 10분만 산책해도 무릎이 너무 부어서 구부려 앉는 게 되지 않았다. 그래도 길채를 하면서 오히려 힘을 받은 것 같다. 캐릭터의 힘과 대사의 힘들이 정말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캐스팅 논란에 대해서 "길채로서 지지를 못 받을 때 너무 속상했지만 길채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잘 표현하면 시청자들도 분명 따라와 주실 것이라 생각했다. 초반에 남궁민 선배한테 가서 '속상해요' 그랬더니 '길채, 기다려 봐. 신경 쓰지 마'라고 하셨는데 선배 예상대로 흘러가더라"며 남궁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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