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열기를 이어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돌아온 에이티즈가 출연했다.

무대에 앞서 컴백 인터뷰에 등장한 에이티즈는 "'미친 폼(Crazy Form)'은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인 만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무대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 에이티즈의 '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한데 이어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이며 팬심을 저격했다.

이날 태권도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으로 등장한 에이티즈는 타이틀곡 '미친 폼'의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파워풀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라이브를 자랑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은 위트 있는 가사와 그에 걸맞은 직관적인 안무로 무대 보는 재미까지 배가시켰으며, 8인 8색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스테이지를 가득 채우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앞서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170만 장을 돌파하며 세 번째 밀리언셀러라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앨범 발매 이후 한터차트 실시간, 일간,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 및 벅스 일간, 주간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다음으로 해당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그룹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4세대 아이돌 중 유일하게 2위로 진입하며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규 2집 타이틀곡 '미친 폼' 뮤직비디오는 공개 7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 전작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가 보유한 기록을 한 시간 단축시키며 자체 최단 시간을 새로 썼다. 더불어 에이티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2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중.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와 남다른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고 있는 에이티즈의 활동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에이티즈는 15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