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이효리와 열애 이후 지인들의 반응을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안테나 소속 가수인 정재형, 페퍼톤스,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등이 한 데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은 근황에 대해 "카페 사장으로서 살고 있다"며 "난 안테나에 작년에 들어왔고, 최근에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 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안테나 뮤지션 통틀어서 가장 많을 거다"라고 했다. 정재형 또한 "지난해 효리의 매출이 우리가 20년 동안 했던 거랑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순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손가락이 부러졌다. 기타 치는 사람들이 손가락 다치는 거에 민감하다. 한참 동안 기타도 못 치고 '이거 괜찮을까?' 했는데 손가락을 다치고 나서 효리를 만났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또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다. 어쨌든 손가락 때문에 효리가 우리 집에 와서 청소도 해줬다"고 이효리와의 일화를 밝혔다.
이에 루시드폴은 "2011년에 상순이가 앨범 만들 때 기타를 쳐주러 왔다. 나는 효리랑 연애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세션 중 한 명이 상순이한테 '소개팅할래?'라고 물어봤고, 상순이가 효리랑 사귄다고 말 못 하고 슬쩍 넘어가더라"라며 "근데 다음 날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형들이 막 욕을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순은 "효리랑 열애 기사가 나고 주위 사람 중 서운해하는 사람이 많긴 했다"고 했고, 이상순에게 이효리를 소개해준 정재형은 "효리에게 상순이를 소개해 줘도 되겠단 생각이 든 게 상순이의 성격이 너무 좋았다. 내가 파리에 있을 때 녹음하러 오기도 했고, 그때 즐거운 일은 소박하게 집에 모여서 요즘 듣는 음악 얘기하는 게 행복했다"고 전했다.
최근 안테나에 새롭게 합류한 이효리 또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순은 내년 꿈을 묻는 말에 "진정한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안테나 소속 가수인 정재형, 페퍼톤스, 루시드폴, 이상순, 이효리 등이 한 데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은 근황에 대해 "카페 사장으로서 살고 있다"며 "난 안테나에 작년에 들어왔고, 최근에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해 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안테나 뮤지션 통틀어서 가장 많을 거다"라고 했다. 정재형 또한 "지난해 효리의 매출이 우리가 20년 동안 했던 거랑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순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손가락이 부러졌다. 기타 치는 사람들이 손가락 다치는 거에 민감하다. 한참 동안 기타도 못 치고 '이거 괜찮을까?' 했는데 손가락을 다치고 나서 효리를 만났다.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또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걸 깨달았다. 어쨌든 손가락 때문에 효리가 우리 집에 와서 청소도 해줬다"고 이효리와의 일화를 밝혔다.
이에 루시드폴은 "2011년에 상순이가 앨범 만들 때 기타를 쳐주러 왔다. 나는 효리랑 연애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세션 중 한 명이 상순이한테 '소개팅할래?'라고 물어봤고, 상순이가 효리랑 사귄다고 말 못 하고 슬쩍 넘어가더라"라며 "근데 다음 날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형들이 막 욕을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순은 "효리랑 열애 기사가 나고 주위 사람 중 서운해하는 사람이 많긴 했다"고 했고, 이상순에게 이효리를 소개해준 정재형은 "효리에게 상순이를 소개해 줘도 되겠단 생각이 든 게 상순이의 성격이 너무 좋았다. 내가 파리에 있을 때 녹음하러 오기도 했고, 그때 즐거운 일은 소박하게 집에 모여서 요즘 듣는 음악 얘기하는 게 행복했다"고 전했다.
최근 안테나에 새롭게 합류한 이효리 또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순은 내년 꿈을 묻는 말에 "진정한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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