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영화 '바비'가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11일(현지시간)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바비'는 영화 '카바레' 이후 골든글로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후보에 오른 작품이 됐다.
'바비'는 올해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등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바비'는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렌차이즈 영화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흥행 수익 돌파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영화 역사를 뒤바꾼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작품상(드라마)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연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플라워 킬링 문'(7개 후보),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주연의 '가여운 것들'(6개 후보)도 그 뒤를 이어 다관왕 후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또한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뿐 아니라 비영어권 작품상에도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의 섬세한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1일(현지시간)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 후보가 공개된 가운데,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바비'는 영화 '카바레' 이후 골든글로브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후보에 오른 작품이 됐다.
'바비'는 올해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등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바비'는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렌차이즈 영화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달성,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흥행 수익 돌파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영화 역사를 뒤바꾼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작품상(드라마)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연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플라워 킬링 문'(7개 후보),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주연의 '가여운 것들'(6개 후보)도 그 뒤를 이어 다관왕 후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또한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드라마), 비영어권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뿐 아니라 비영어권 작품상에도 오르는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의 섬세한 열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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