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한 이후에도 설왕설래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양육권 포기를 언급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 이혼 소송임을 밝히며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도 많지만, 아이들 아빠여서 하지 않겠다. 지속된 고통에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지만 미루는 상황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 할 것이고 결혼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재혼 상대가 있음을 밝혔다. 아름은 '외도가 아니냐'는 말엔 부인하며 "바람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거다. 난 둘째도 혼자 출산했고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했지만, 법적으로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아름은 이날 "격려해주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며 주신 사랑만큼 맑고 푸르게 좋은 선행 많이 베풀며 살겠다고 약속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름은 "저 혹시 두 아들은 아름님이 키우시나요??"라는 댓글 질문에는 "빠른 협의를 위해 오늘자로 아이들을 보내준 상태입니다. 그런데 협의를 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겠다고 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아름과 현 연인은 이미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아름은 "요즘 자주 보네요. 일로 알게 되었지만, 인간적으로 힘이 돼주는 사람! 요즘 들어 느끼지만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다는 것은 '내가 잘 살았구나!'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연인과의 만남을 기념했다. 이후 11월 "사람이 사람한테 참 힘이 되는 존재라는 게 고마운 요즘. 좋은 일이 오기 전 늘 힘든 일도 같이 온다는데 모든 것에서 참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오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참 좋은 사람! 오늘도 너무 힘든 날이었는데, 고마워",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여러모로 고마운. 언제, 어디에 있든 휘청일 때면 달려와 주는 몇 없는 감사한 사람"이라고 응원을 얻기도 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한 바 있으며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후 다음 해 아들을 출산했다. 아름은 당시 남편과 지난해 7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사이'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고충을 밝혔고, 같은 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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