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한소희에 대해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23회에는 전국 최다 신고접수 112 송태욱 경위, 2024 수능 수험생 김정자 여사님,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준은 "본명이 박용규였다. 어렸을 때부터 쑥스러움을 많이 탔다. 식당가서 주문도 못할 정도였다. 학교에서 이름을 불리는 것도 쑥스러웠다. 데뷔를 생각하고 작명소에 갔다. 작명소에서는 시준이라고 지어줬다. 시준은 조금 그래서 서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성크리처'를 2년 정도 촬영했다"며 "한소희가 '유퀴즈' 출연한다고 하니까 되게 부러워했다. 경력이 더 쌓이면 나갈 수 있는 지 물어보더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또 박서준은 "낯가림이 심해서 한소희와 말을 놓은 지 일 년밖에 안 됐다. 어느 순간부터 말을 잘 못 놓겠더라. 존칭도 쓰고 존중을 해야 실수를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경기남부청 경위 송태욱이 112신고 전화를 받던 중 재치를 발휘해 여성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송태욱은 "예전에 긴급신고 전화를 받았는데 한 여성분이 다짜고짜 '아들. 엄마야'라고 하더라. 심상치 않은 목소리에 '혹시 무슨 일인지 작게라도 속삭여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니까 '술을 마시다가 잠에 들었는데 깨고 나니까 모르는 남자가 날 모텔에 데려왔다'고 하더라. 또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로 씻고 온다고 하고 도망왔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긴급하게 휴대폰 위치추적을 했지만 대략적인 위치만 나왔다. 실내는 GPS 인식이 어렵다. 통화 너머로 남자가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떻게 해야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비누나 칫솔, 수건에 모텔 이름이 쓰여 있는 경우가 있어서 물어봤다. 다행히 수건에 모텔 이름이 적혀있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렇게 현직 경찰관들이 모텔을 찾았는데 신고자가 있는 방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여성분한테 그 남자에게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해서 카운터로 맥주를 주문해달라고 했다. 여성분이 용기를 내서 남자에게 제안을 했고, 이후 경찰관들이 방을 찾아내 아무 일없이 여성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23회에는 전국 최다 신고접수 112 송태욱 경위, 2024 수능 수험생 김정자 여사님,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준은 "본명이 박용규였다. 어렸을 때부터 쑥스러움을 많이 탔다. 식당가서 주문도 못할 정도였다. 학교에서 이름을 불리는 것도 쑥스러웠다. 데뷔를 생각하고 작명소에 갔다. 작명소에서는 시준이라고 지어줬다. 시준은 조금 그래서 서준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성크리처'를 2년 정도 촬영했다"며 "한소희가 '유퀴즈' 출연한다고 하니까 되게 부러워했다. 경력이 더 쌓이면 나갈 수 있는 지 물어보더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또 박서준은 "낯가림이 심해서 한소희와 말을 놓은 지 일 년밖에 안 됐다. 어느 순간부터 말을 잘 못 놓겠더라. 존칭도 쓰고 존중을 해야 실수를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경기남부청 경위 송태욱이 112신고 전화를 받던 중 재치를 발휘해 여성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송태욱은 "예전에 긴급신고 전화를 받았는데 한 여성분이 다짜고짜 '아들. 엄마야'라고 하더라. 심상치 않은 목소리에 '혹시 무슨 일인지 작게라도 속삭여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니까 '술을 마시다가 잠에 들었는데 깨고 나니까 모르는 남자가 날 모텔에 데려왔다'고 하더라. 또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로 씻고 온다고 하고 도망왔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긴급하게 휴대폰 위치추적을 했지만 대략적인 위치만 나왔다. 실내는 GPS 인식이 어렵다. 통화 너머로 남자가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떻게 해야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비누나 칫솔, 수건에 모텔 이름이 쓰여 있는 경우가 있어서 물어봤다. 다행히 수건에 모텔 이름이 적혀있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렇게 현직 경찰관들이 모텔을 찾았는데 신고자가 있는 방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여성분한테 그 남자에게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해서 카운터로 맥주를 주문해달라고 했다. 여성분이 용기를 내서 남자에게 제안을 했고, 이후 경찰관들이 방을 찾아내 아무 일없이 여성을 구출할 수 있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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