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교수 김상욱이 1년 동안 강연제의를 2000개 정도 받는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욱은 "아내가 '라스'에 절대 나가지 말라했다. 나가면 발린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출연을 말렸다"며 "라스는 나갈 수 있는 최고난도 예능이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강연 요청이 너무 많이 온다. 강연 제의만 1년에 한 2000개 정도 와서 물리적으로 안 되니 90%이상 거절한다. 나름 정한 룰이 있다. 어떤 경우에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하지 않겠다고 정했지만 지인 찬스 때문에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이나 씨도 요청한 적이 있고, 장항준 감독이 그렇게 많이 요청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욱은 강연비에 대한 질문에 "김영란 법 때문에 강연비 상한이 있다. 한 시간에 백만 원 제한이 있다. 방송은 예외다"고 설명했다. 이에 MC김구라는 "조만간 매니저 둔다. 스케줄이 너무 많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