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데뷔 전 외모에 대한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23회에는 전국 최다 신고접수 112 송태욱 경위, 2024 수능 수험생 김정자 여사님,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준은 '데뷔하자마자 스타가 된 것 같다'는 유재석의 말에 "아니다. 오디션도 많이 보고 낙방도 많이 했다. 전 사실 제 눈이 제일 콤플렉스였다. 처음에 데뷔하기도 힘들 때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땐 저같이 생긴 사람보단 조금 진하게 생긴 걸 선호했던 시기였다. '어디서 굴러먹다 온 애니?'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성형권유도 막 받아서 점점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잘못됐나? 이 쪽이 내 길이 아닌가?'하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아 유재석과 조세호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불투명한 미래에 자꾸만 투자하려 하고 몸을 담고 있는 게 어려웠다. 근데 잘 버티다 보니까 좋은 기회도 생기고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가 "거울을 보면 '내가 박서준인데'라는 생각 안 드냐. 남자가 봐도 잘생겼다는 생각이 든다"고 묻자, 박서준은 "저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겸손하게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