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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2023 AAA' 3관왕 기염 "내년 '베스트 아티스트'로 돌아올 것" 포부

  • 김노을 기자
  • 2023-12-14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2023 AAA'에서 3관왕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마닐라의 필리핀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이하 '2023 AAA')에서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 'AAA 베스트 퍼포먼스', 'AAA 베스트 아티스트'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르세라핌은 'AAA 아시아 셀러브리티' 부문으로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고, 이어 'AAA 베스트 퍼포먼스' 부문에서 단독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르세라핌은 "저희 다섯 명 모두 무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항상 저희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데, 저희의 열정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이런 순간들이 르세라핌에게는 원동력이 된다. 무엇보다 피어나(FEARNOT.팬덤명) 덕분에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르세라핌은 'AAA 베스트 아티스트' 가수 부문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3관왕을 달성한 뒤 "피어나 분들이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용기와 사랑에 힘입어 이 상의 이름처럼 내년에도 '베스트 아티스트'가 돼 돌아오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르세라핌은 'Firework to Flame'을 주제로, 작은 불씨가 불꽃으로 번지듯 점차 강렬해지는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르세라핌의 등장과 함께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울려 퍼지자 필리핀 아레나를 가득 채운 관객들은 커다란 떼창으로 화답했다.

다섯 멤버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댄스 브레이크로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댄스 브레이크 중 카즈하가 발레리나처럼 유려하게 턴 동작을 소화하는 순간,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무대에서는 도입부부터 시작된 관객들의 떼창이 공연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등 르세라핌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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