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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안현모와 이혼 후 "되는 일 진짜 하나도 없다"

  • 김노을 기자
  • 2023-12-16
방송인 안현모와 이혼한 래퍼 라이머가 이별 노래 현장에서 돌연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5일 유세윤, 뮤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핏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포맷이다.

이날 유세윤, 뮤지로 구성된 유브이(UV)는 신곡을 녹음하기 위해 김구라의 아들 그리를 섭외했다. 녹음실에는 그리 소속사 대표인 라이머가 동행했다.

유세윤은 라이머를 향해 "별일 없죠?"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별일이야, 뭐. 세상에 별일 많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뮤지는 녹음을 위해 부스에 들어간 그리를 향해 계속 김구라 성대모사를 하며 깐족거렸고, 결국 그리는 "재미없다"며 폭발했다. 그러고는 녹음실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던 라이머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진짜"라며 헛웃음을 내뱉었다.

라이머는 그리를 대신해 랩 파트를 맡게 됐다. 노래 가사에는 '여전히 너는 나의 darling / 허나 이제는 갈린 그런 사이' 등 한때 사랑했던 이들의 이별 이야기가 담겨 듣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열정적으로 랩을 하던 라이머는 끝내 눈물을 쏟는 연기를 했고, 유세윤과 뮤지는 부스 안으로 들어가 그를 위로했다.

한편 라이머는 2017년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달 6일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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