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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3차 소환서 19시간 밤샘 조사 끝 귀가 "피해자로도 진술"

  • 안윤지 기자
  • 2023-12-24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19시간 밤샘 조사 끝 귀가했다.

뉴스1에 따르면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오 향정신성의약품 투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선균에 대한 3차 소환 조사를 마쳤다.

이선균은 전날 오전 10시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해 다음 날인 이날 새벽 5시까지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후 이선균은 "(공갈 사건) 피해자로서도 조사를 마쳤으니 (경찰이) 저와 공갈범 사이에서 어느 쪽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분명히 내고 있진 않으나 지난 10월 A씨를 공갈 및 협박 협의로 고소했다. 그는 A씨에게 약 3억 원을 건넨 걸로 알려졌다.

그는 두 자쳬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며 2차 소환 조사 당시 "A씨에게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경찰이 확보한 이선균의 체모에선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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