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조사과정에서 강압수사가 있었는지에 대해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27일 인천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선균 수사 과정에서 강압수사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선균은 3번의 소환 조사 때마다 변호사 2명이 동반 참석했다"라며 "최근 야간 조사 당시에는 본인 동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의 조사 당시 모습은 영상으로도 남아있다"라며 강압수사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경찰 3차 소환 당시 19시간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선 이선균이 강압수사에 심적 부담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날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