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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영수에 "모솔에 선입견 있었다..성격에 문제 있는 줄" [나솔사계][★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3-12-28
'나솔사계'의 백합이 모태솔로에 대한 견해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41화에는 최종선택을 앞둔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솔로남은 솔로녀의 선택을 받아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 백합은 영수를, 장미는 영식을, 국화는 영철을 택했다.

영식은 백합과 마지막 데이트를 하길 원했지만 장미에게 선택을 받으면서 데이트 초반엔 다소 표정이 어두웠다. 하지만 영식은 적극적이고 밝은 장미의 모습에 호감을 느낀 듯 이내 편안해진 표정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카페로 가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장미는 "처음에 사실 조금 걱정된 게 있었다. 지금 말이 많이 없어진 편이라 리드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담됐다. 근데 생각이 바뀌었다"며 "텐션이 올라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식님이랑도 재밌고"라고 설명했다. 영식은 이에 영식은 "장미님이 저의 매력에 대해 콕 집어줬던 게 되게 인상 깊다. 자존감 회복돼서 나가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진짜 감사하다. 누군가는 그 점을 알아준다는 게 되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에 장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남들이 잘 몰라주는 것도 내가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영식님 덕분에 재밌게 있다 간다. 영식님이 제일 편하다"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같은 시각 영수와 백합도 분위기 좋은 카페로 향해 대화를 나눴다. 영수는 대화 중 정적이 흐르자 먼저 질문을 던지는 등 첫날에 비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백합은 '3일 동안 어땠냐'는 질문에 "모태솔로인 걸 제가 알고 나오지 않았냐. '왜 모태솔로일까? 뭔가 성격에 큰 문제가 있나?'라고 생각했다. 근데 만나서 계속 대화를 하다 보니까 진지한 부분이 크다고 느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매사에 진지한 만큼 연애도 진지하게 생각하다 보니 늦어진 거구나. 내가 선입견이 조금 있었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대화하면서 티키타카가 안 되니까 '대화를 잘 못 이어 나가는 분들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가까워질수록 재밌다.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달라진 생각을 설명했다. 이에 영수는 "저희 입장에선 되게 잘해주신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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