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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태국서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정치인 제친 '국민 영웅'[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4-01-03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꼽혔다.

2일 태국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수안두싯대학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73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28.14%가 리사를 영향력 1위 인물로 지목했다. 설문조사 후보엔 태국의 유력 정치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소속 그룹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함께 고향인 태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리사는 태국에서 그야말로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는 인물. 언론 보도와 SNS에서 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끄는 중.

한 예로, 리사가 고향 부리람주의 길거리음식 미트볼이 그립다고 말하자 노점상 매출이 급증하고, 그가 SNS에 사진을 올린 관광지 아유타야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기도 했다.


리사의 영향력은 여러 기록에서 이미 입증됐다. 지난달 25일 리사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은 팔로워 1억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6월 해당 계정이 개설된지 약 5년 6개월 만으로, K팝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의 기록이다.

리사는 지난해 3월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K팝 아티스트 중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리사는 이밖에 K팝 솔로 가수 최초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돌파,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솔로 아티스트 영상, MTV 비디오 뮤직어워즈 K팝 솔로 최초 수상 등 다양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사의 개인 활동에도 관심이 자연스레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히며 멤버 개인별 새 거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니는 지난달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으며,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에 둥지를 틀고 새 출발을 한다고 알려졌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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