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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칼 들고 음흉한 눈빛..분노의 칼질

  • 최혜진 기자
  • 2024-02-05
'피도 눈물도 없이'의 하연주가 자신의 속내를 감춘 채 정찬을 위한 음식을 준비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 연출 김신일) 11회에서는 도은(하연주 분)이 이철(정찬 분)을 위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든다.

앞선 10회 방송에서는 이철의 며느리인 혜원(이소연 분)과 내연녀 도은, 그리고 본처인 수향(양혜진 분)이 삼자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 도은은 음흉한 눈빛을 장착한 채 칼을 들고 서 있다. 이철의 아이를 계획 중인 그녀는 매일 그에게 임금님 수라상 같은 아침을 차려주겠다고 다짐한다. 도은의 이같은 정성이 임신이라는 좋은 소식을 안겨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혜원과 명애는 마작을 두며 사뭇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명애는 혜원에게 상대방이 버린 패를 이용해 맞출 수 있는 펑(마작 용어)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혜원이 처한 상황을 마작에 비유한다. 이어 그녀는 혜원에게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중 버릴 패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지는데, 과연 혜원이 무슨 답을 내놓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혜원과 지창(장세현 분)은 환한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한다. 이들의 간질거리는 스킨십은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유발하며 함께라서 더 행복한 신혼 생활을 예고하기도.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이번 회차에서는 도은의 욕망 가득한 모습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며 "혜원은 과연 어떤 대답으로 명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함께 추측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 11회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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