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과 강상준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 5회에서는 '노인 연쇄살인 사건' 해결에 나선 이강현(박지현 분)과 진이수(안보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이수는 이강현을 다급하게 부르며 "이거 살인 사건이다. 빨리 와라"고 재촉했다. 이에 박준영(강상준 분)이 "또 나댄다"며 눈살을 찌푸리자, 진이수는 "나대는 게 아니라 첩보가 들어왔다. 피해자 손녀가 왔다 갔는데 할아버지는 떡에 입도 안 댄다고 하더라. 소화가 안 돼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피해자가 가져온 사진을 들이밀며 "그리고 이게 없어졌다고 한다. 놀라지 마라. 이게 국새다"라고 알렸다.

팀원들은 '국새'라는 진이수의 말에 "국새가 왜 가정집에 있냐"며 비웃었다. 그러자 진이수는 "아니다. 손녀한테만 몰래 말했다고 한다. 이게 국새라고"라며 "내 말이 맞으면 어떡할 거냐"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영이 "틀리면 어쩔 거냐. 한 대 맞을 거냐"고 시비조로 얘기하자, 진이수는 "콜. 내 말이 맞으면 박 형사가 맞는 거다. 경고하는데 나는 턱 칠 거다. 아주 세게. 구급차 불러라"며 촐싹대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