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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하균, 정문성 살인 고발 후 사직..진구 사장 취임[★밤TView]

  • 최혜진 기자
  • 2024-08-11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정문성의 악행을 낱낱이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최종회에서는 빌런 황세웅(정문성 분)이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차일은 급하게 황건웅(이도엽 분) 장례식장을 찾아갔다.

그는 화장을 하러 가려는 유족들을 막아서고 "부검해야 된다"며 황건웅의 타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임유선(이채경 분)은 "누가 남편을 죽였다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신차일은 "황대웅(진구 분) 부사장이다"며 황대웅을 살인 용의자로 몰았다.

이는 신차일과 황대웅이 사전에 모의한 전략이었다. 두 사람은 진범 황세웅을 잡기 위해 유가족의 화장을 연기하려 했다.

신차일은 유족과 만나기 전 황대웅과 대화를 나눴다. 신차일은 "황세웅이 범인이란 걸 믿지 않을 거다"라는 황대웅에게 "부사장님은 살인 용의자로 몰겠다. 미끼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황대웅은 "그렇게 하자. 그 얘기 들으면 형수가 바로 반응할 거다. 대신 너 확실히 황세웅 잡아야 돼"라고 했다.

이후 신차일은 주주총회에서 결국 황세웅의 배임, 살인 혐의 등 악행을 고발했다.

처음 황세웅은 배임 등 혐의 관련해 "모두 다 회사를 위한 거였다"며 "이런 날 누가 욕할 수 있겠냐"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신차일은 "당신은 사람을 죽였다"며 황세웅이 채종우(허준석 분)를 살인하기 위해 약물을 투약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채종우는 신차일이 사전에 귀띔을 해줘, 목숨을 구했다. 휠체어를 타고 주주총회에 등장한 채종우는 "황세웅 사장은 감사실이 비자금 조성 사실을 알게 되자 신 팀장(신차일 팀장)과 나를 죽이려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신차일은 황세웅이 채종우를 죽이려고 했던 방식으로 황건웅(이도엽 분)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신차일은 황세웅에게 "살인 미수, 그리고 살인죄로 기술될 것"이라고 했고, 경찰이 출동해 황세웅을 체포했다.

이후 JU건설에는 황대웅이 사장으로 취임됐다. 황대웅은 신차일에게 "이제부터 내가 감사실 직속이야. 이제부터 할 일이 많아질 거야"라고 했지만, 신차일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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