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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그리 "6년 된 짝사랑女, 고백 받아주면 2년 내 결혼 예정"[★밤TV][미우새]

  • 정은채 기자
  • 2024-08-12
'미운 우리 새끼' 래퍼 겸 방송인 그리가 결혼 의사를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404회에서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그리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의 입대 소식에 MBC '진짜 사나이2' 해병대 출신이자, 김구라의 친구인 임원희와 허경환이 그리의 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입대를 앞둔 그리에게 "너 혹시 여자친구 있니?"라고 물었고, 그리는 "여자친구는 없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리는 알고 지낸 지 약 6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고백을 못 했다며 "제가 군대 가기 전에 (짝사랑 상대와) 성사가 됐더라도 그분은 저를 기다릴 수밖에 없지 않냐. 저는 이게 걱정이다"라며 고백이 망설여진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꽤나 진지한 그리의 모습에 허경환은 "네가 제대하면 스물아홉 정도 되잖아. 만약 이 분이 널 기다려주면 넌 결혼 가능성도 이분과 생각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계획대로 만나게 되면 2~3년 안에 결혼하겠죠"라며 결혼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남진은 "남자가 좋아한다면 표현 한 번 해야 후회가 없다. '내가 표현을 안 해서 여자가 떠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그리의 입대 전 고백을 적극 응원했다.

허경환은 그리의 부친 김구라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군대도 있는데 (그리가) 해병대 간다고 했을 때 조금 그러지 않았냐"라며 김구라의 솔직한 심경을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방위 출신이다. 처음엔 우스갯소리로 '너 왜 주접떨고 그래?'라고 했다. 그런데 아들이 엇나가면 부모 역할을 하겠지만 아들이 가고 싶다고 하는데 '그럼 오케이'라고 하지"라며 그리의 의견을 100%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 아무래도 그리가 나이가 있지 않냐. 지금 입대하는 친구들이 그리보다 어린애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것도 신경 안 쓴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라며 묵묵히 그리의 앞길을 응원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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