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배우 차승원이 방송인 유재석을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승원은 과거 유재석과 함께 MBC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무도' 끝나고 똑같은 얘기를 했다. 예능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울림이 있었다. 정말 자기 일에 대한 소중, 감사함이 넘치는 사람이더라. 그 이후부터 예능을 대하는 내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능은 쉽게 시청자한테 접근할 수도 있으면서도 위험한 콘텐츠다. 잘 살아오지 않은 사람은 문득문득 기질이 나온다. 근데 유재석 씨 같은 분들을 보면 고민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그건 공부가 아니면 안 되는 거다.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내가 언젠가 차승원 씨의 명언을 봤다. 능력이 없으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열정도 없으면 겸손해야 하며 겸손하지도 못하면 눈치가 있어야 한다. 이 말이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우리 일을 하는 사람은 실력, 가격, 성품, 외형이 경쟁력 있어야 한다. 근데 이 경쟁력도 50언더는 안 된다. 50은 기본적인 거고 네 가지 중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경쟁력 없는 실력과 가격은 안 된다. 경쟁력 있는 실력에 경쟁력 없는 성품은 언젠가 탄로 난다. 경쟁력 있는 외모는 사그라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차승원은 "지금도 1일 1식하고 있다. 타이트하게 하려고 하는데 힘들다. 본의 아니게 했다. 영화 촬영하고 있는데 '살 빠진 모습이 좋은데요?' 했다. 그걸 유지하게 됐다. 내가 20살 이후로 지금이 최저 몸무게다. 72.2kg 정도"라며 "그냥 이것도 일종의 성실함의 척도다. 우린 공짜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신성한 사원같이 정갈하게 유지하고 싶다. 이 일을 하는 이상 계속해서 하고 싶은 게 바람이다. 그게 날 보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전했다.
또한 "계단을 어떻게 내려오느냐가 내 숙제다. 지구가 네모나다고 생각한 옛날 사람들처럼 '밑은 지옥이다'란 불안감이 있다. 그냥 정점의 반대편에도 내려갈 계단이 있으니 끝까지 잘 내려가 보자 싶다"라며 "내 나이는 고민해야 하는 나이이고 보이지 않는 무게들이 있는 나이다. 그래서 좀 50대는 어려운 나이 같다. 우리 나이대는 실수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실수 양을 줄여야 한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차승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승원은 과거 유재석과 함께 MBC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무도' 끝나고 똑같은 얘기를 했다. 예능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울림이 있었다. 정말 자기 일에 대한 소중, 감사함이 넘치는 사람이더라. 그 이후부터 예능을 대하는 내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능은 쉽게 시청자한테 접근할 수도 있으면서도 위험한 콘텐츠다. 잘 살아오지 않은 사람은 문득문득 기질이 나온다. 근데 유재석 씨 같은 분들을 보면 고민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보편적이다. 그건 공부가 아니면 안 되는 거다.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내가 언젠가 차승원 씨의 명언을 봤다. 능력이 없으면 열정이 있어야 하고 열정도 없으면 겸손해야 하며 겸손하지도 못하면 눈치가 있어야 한다. 이 말이 대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승원은 "우리 일을 하는 사람은 실력, 가격, 성품, 외형이 경쟁력 있어야 한다. 근데 이 경쟁력도 50언더는 안 된다. 50은 기본적인 거고 네 가지 중 두 가지를 갖춰야 한다. 경쟁력 없는 실력과 가격은 안 된다. 경쟁력 있는 실력에 경쟁력 없는 성품은 언젠가 탄로 난다. 경쟁력 있는 외모는 사그라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차승원은 "지금도 1일 1식하고 있다. 타이트하게 하려고 하는데 힘들다. 본의 아니게 했다. 영화 촬영하고 있는데 '살 빠진 모습이 좋은데요?' 했다. 그걸 유지하게 됐다. 내가 20살 이후로 지금이 최저 몸무게다. 72.2kg 정도"라며 "그냥 이것도 일종의 성실함의 척도다. 우린 공짜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신성한 사원같이 정갈하게 유지하고 싶다. 이 일을 하는 이상 계속해서 하고 싶은 게 바람이다. 그게 날 보는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전했다.
또한 "계단을 어떻게 내려오느냐가 내 숙제다. 지구가 네모나다고 생각한 옛날 사람들처럼 '밑은 지옥이다'란 불안감이 있다. 그냥 정점의 반대편에도 내려갈 계단이 있으니 끝까지 잘 내려가 보자 싶다"라며 "내 나이는 고민해야 하는 나이이고 보이지 않는 무게들이 있는 나이다. 그래서 좀 50대는 어려운 나이 같다. 우리 나이대는 실수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실수 양을 줄여야 한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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