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연이 닿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200만 유튜버 성시경. 유튜브 쪼렙 이경규 씹어 먹을 텐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은 "사실 제 유튜브 채널에서 아직 기대하고 있는 게 있다. 할리우드 스타가 한 번만 나와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알기로는 네 유튜브 채널에 티모시 샬라메가 나올 뻔 했는데 네가 깠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성시경은 "아니다. 그런 헛소문이 나면 안 된다"고 난색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티모시 샬라메가 나오려고 한 게 아니라 티모시 샬라메가 출연한 영화의 배급사에서 아마 티모시 샬라메한테 (출연 의사를) 묻지 않고 제 출연에 출연하고 싶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또 "제가 조건을 좀 걸었다"면서 "적어도 40분 이상은 시간을 함께 보내줘야 한다고 했더니 안 하겠다고 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이경규가 "그러면 네가 티모시 샬라메를 깐 거냐"고 거듭 묻자 성시경은 "저는 그게 그렇게까지 인기라고 생각을 안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얘기를 (박)진영이 형한테도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했더니 '너 미쳤냐. 가서 무릎 꿇어라'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성시경은 "(티모시 샬라메와) 운이 안 닿은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