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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새벽 영상통화"..이혜원, ♥안정환도 못 말린 팔불출(멋진언니)[종합]

  • 김노을 기자
  • 2024-08-16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멋진 언니'에는 이혜원, 안정환 부부가 각각 MC와 게스트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원은 "남편이 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JTBC '뭉쳐야 찬다3'는 제가 정말 좋아한다. 촬영장에 매일 가고 싶다. 그 방송은 계속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이 "출연자들이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진심을 다한다"고 동의하자 이혜원은 "매일 직관하고 싶다. 변장을 해서라도 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안정환은 "임영웅 출연했을 때는 직접 와서 보고 갔으면서 무슨 소리냐"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혜원은 크게 웃은 뒤 "내가 임영웅을 너무 좋아한다. 정말 좋다. 그런데 새벽에 다 씻고 누워 있는데 (안정환이) 임영웅과 영상 통화를 시켜줬다. 화장 지운 상태라 내 얼굴은 못 보여주고 인사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그때 촬영이 자정 넘어 끝났다. (임영웅과) 국밥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임영웅을) 보여줬더니 '더 늦게 와'라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이혜원이) 그런 말 하는 걸 처음 들었다. 만약 내가 그 시간까지 다른 일이나 개인적인 일로 술을 마셨으면 아마 죽었을 것"이라며 이혜원의 남다른 임영웅 사랑을 인정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말을 하는 도중에도 연신 "임영웅 너무 좋다. 촬영 늦게까지 해서 힘드셨겠다"며 임영웅 이야기만 하자 안정환은 "에라이, 건행해라. 너도 참 문제"라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임영웅이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선수가 꿈이었다더라. 재미있게 축구를 하는 모양"이라며 자신 역시 임영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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