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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할 뻔" 덱스, 혜리에 플러팅..소울메이트 만났다(냉터뷰)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8-16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이상형을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의 '냉터뷰'에는 '너 뭐야? 혜리 앞에서 자꾸 '덱선이'가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덱스는 혜리의 첫인상에 대해 "실물이 100배 나은 것 같다. 성숙한 어른 같이 느껴졌는데 눈앞에 있으니까 아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여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찾아보니까 생일도 똑같더라. 살면서 나랑 생일 똑같은 사람 처음 본다"고 말했다.

2010년 17살에 데뷔했다는 혜리는 "연습생도 아니었고, (아이돌을) 준비하던 사람도 아니었다. 운이 좋아서 캐스팅된 케이스다. 친구가 '어떤 오디션 자리에 한 명이 비는데 가줄 수 있냐'고 해서 갔다. 연예인이라는 걸 해보고 싶었다"며 "내가 걸스데이가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중간에 투입됐다. 8월에 오디션을 보고, 10월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라고 당황스럽긴 했는데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너무 좋은 기회로 데뷔하게 돼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긴 하다"라고 말했다.
혜리는 냉장고를 소개하며 "사실 나는 김치찌개가 소울 푸드다. 김치찌개가 소울 푸드라서 쌀밥에 김치찌개만 있어도 삼시세끼 다 먹을 수 있다. 너무 좋아한다"고 했고, 덱스 또한 "'너 왜 그러냐. 나도 김치찌개가 소울 푸드다. 두부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나는 떡 넣은 김치찌개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계가 많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도 좋다"고 했고, 덱스는 "방금 포옹할 뻔했다. 나도 내 김치찌개에 가장 최적화된 레시피가 돼지고기 비계가 70~80% 있어야 한다. 지방에서 맛있는 게 새어 나온다"고 덧붙였다.

또한 덱스는 혜리의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혜리는 "당연히 다정해야 한다. 자기의 생활적으로 섬세한 사람이 좋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봤는데 취향이 없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한다. 화나는 포인트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멋있다고 생각하면 다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 대화했을 때 재밌는 사람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덱스는 "난 재밌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내가 인기가 없나 보다"라고 했고, 혜리는 "청룡 시리즈 어워즈 간 거 보니까 제일 멋있더라. 눈치가 없는 거 아니냐. 요즘 워낙 (덱스) 언급을 많이 하니까 '바쁘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냉터뷰' 공개 후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도 잘해주시고, 시사회 오신다는 약속도 지켜주신 덱스님 감동"이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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