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장품 CEO 전소미가 하이라이터 가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엔프피의 정신없는 플러팅에 소며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가수 겸 화장품 CEO로 거듭난 가수 전소미가 MC 혜리와 만나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혜리는 전소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아까부터 진짜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 하이라이터 그걸로 (메이크업) 한 거냐"라며 지난 4월 전소미가 론칭한 뷰티 브랜드 제품의 하이라이터에 대해 질문했다. 당시 전소미가 출시한 하이라이터 팔레트 가격은 4만 3천 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하이라이터 보다 가격이 높아 논란에 휘말린 바 있었다.

이에 전소미는 해당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나 하이라이터 (때문에) 진짜 마음 아프잖아. 막 어디 가서 얘기하고 싶은 거 있죠. (그럴 기회만 있다면) 오해 정말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가만히 있게 된다"라고 논란으로 인해 속앓이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혜리가 "추천 리뷰가 너무 많더라"라고 하자 전소미는 "메이크업 숍 가면 많은 분이 이 하이라이터를 쓴다고 하더라. 무대용이나 촬영용으로도 완전 괜찮아서"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맨날 공장이랑 싸웠다. '조금 더 명도를 올려줄 수 없냐, 채도를 좀 낮춰야 할 것 같은데 안 되냐, 샘플 한 번 뽑아주면 안 되냐'라고 했다. 메이크업 시장은 또 다른 전쟁터더라. 난 계속 맞고만 있다. 너무 힘들다"라며 고군분투했던 하이라이터 제작기에 대해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