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요한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첫 방송에서는 수능을 막 마친 예비 의대생 고정우(변요한 분)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 장면이 그려졌다.

침대에서 눈을 뜬 고정우는 집에 들이닥친 경찰들에 의해 심보영(장하은 분)과 박다은(한소은 분)을 살인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들의 수사에서 고정우는 수능 끝난 다음 날 친구들에게 자기 집에서 술을 먹자고 제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박다은과 함께 장을 보기로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예민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고정우는 차에서 심보영을 만났고, 심보영은 "혼자 있고 싶다"며 자신의 요청에도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보영은 고정우에게 "너 꼴랑 다은이 때문이잖아. 걔 걸레야"라고 했고, 이에 화가 나 친구들과의 약속을 전부 취소하고 홀로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저 아니에요"라고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