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재정비가 끝났다. 다시 돌아온 '1박 2일'엔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그들의 첫발은 어떨까.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개그맨 조세호, 배우 겸 가수 이준이 새롭게 합류한 첫 녹화가 그려진다. 앞서 조세호와 이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오프닝 촬영을 마치고 기존 멤버들과 함께 전북 지역으로 떠났다.
이들은 배우 연정훈과 나인우의 빈자리를 메운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당분간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연정훈은 시즌4로 개편할 당시 가장 먼저 합류한 멤버다. 당시 예능 경력은 부족해도 '열정훈'이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금새 자리잡았다. 또한 맏형으로, '1박 2일' 특유의 순한 맛 분위기를 형성한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나인우는 2022년 1월에 합류해 '김종민 닮은꼴'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잘생긴 김종민', '킹(받게 만드는) 인우' 등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샀다.
오랫동안 '1박 2일'에 머물렀던 연정훈과 나인우의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과 남은 멤버들의 아쉬움은 컸다. 마지막 방송 당시, 멤버 딘딘은 "동료로 시작했는데 가족이란 생각이 들더라. 근 5년간 가족보다 밥을 자주 먹고 같이 잤다. 저 형(연정훈)이 덤덤하게 얘기하니 존중해야 하니 싶다가도 한편으론 싫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인우한테 미안한 게 마음을 조금 더 빨리 열면 어땠을까 싶다. 인우가 넓은 세상을 봤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이 미안했다. 내가 너무 늦게 열었던 거 같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렇듯, 크게 비워진 자리는 조세호와 이준이 채운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해피투게더' '룸메이트' '언니네 쌀롱' '놀면 뭐하니' '홍김동전'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의 보조 MC를 톡톡히 하며 제 역량을 뽐내고 있다.
이준은 과거 그룹 엠블랙 활동 당시 '예능돌' 수식어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날 선 외모와 다르게 허당기 있는 말투,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 때문에 그는 간간이 게스트로 나오는 예능에서도 매번 화제를 만들어냈다.
주종혁 PD는 두 사람의 어떤 면을 보고 선택했을까. 그는 먼저 조세호에 대해 "예능판에서 워낙 베테랑이고,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웃긴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 멤버들과 친분이 있어 조세호의 투입이 기존 멤버들에게도 기분 좋은 자극이 될 거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에 대해선 "사전미팅 때 만났는데 말과 행동이 엉뚱해서 '1박 2일'과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며 "첫 촬영을 해보니 예상했던 것만큼 유쾌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첫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새 식구와 함께한 첫 촬영은 시끌벅적 떠들썩했다. '1박 2일'을 오랫동안 함께 한 강찬희 감독님 포함 스태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새 멤버들은 첫 촬영부터 기존 멤버들과 잘 녹아들었고, 여섯 명 멤버들끼리 유쾌한 상호작용이 있었다. 현장의 들뜬 분위기가 시청자들께도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주 PD는 "새 식구가 2명 들어오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다. 달라진 여섯 명 체제에서 멤버들이 보여줄 관계성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17년 전 막내에서 맏형이 된 김종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맏형 김종민과 철없는 다섯 동생들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재정비를 마친 '1박 2일'이 찾아왔다. 출연자뿐만 아니라 메인 연출자도 바뀐 만큼, '1박 2일'의 다른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돌아온 '1박 2일'의 핵심 키워드는 '관계성'이다. 출연 17년 만에 맏형이 된 김종민, 예능 베테랑인 만큼 자주 마주쳤을 조세호와 문세윤, 딘딘 그리고 아이돌 출신 배우란 공통점을 가진 이준과 유선호. 이들의 새로운 케미는 어떨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개그맨 조세호, 배우 겸 가수 이준이 새롭게 합류한 첫 녹화가 그려진다. 앞서 조세호와 이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오프닝 촬영을 마치고 기존 멤버들과 함께 전북 지역으로 떠났다.
이들은 배우 연정훈과 나인우의 빈자리를 메운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당분간 연기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연정훈은 시즌4로 개편할 당시 가장 먼저 합류한 멤버다. 당시 예능 경력은 부족해도 '열정훈'이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금새 자리잡았다. 또한 맏형으로, '1박 2일' 특유의 순한 맛 분위기를 형성한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나인우는 2022년 1월에 합류해 '김종민 닮은꼴'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잘생긴 김종민', '킹(받게 만드는) 인우' 등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샀다.
오랫동안 '1박 2일'에 머물렀던 연정훈과 나인우의 하차 소식에 시청자들과 남은 멤버들의 아쉬움은 컸다. 마지막 방송 당시, 멤버 딘딘은 "동료로 시작했는데 가족이란 생각이 들더라. 근 5년간 가족보다 밥을 자주 먹고 같이 잤다. 저 형(연정훈)이 덤덤하게 얘기하니 존중해야 하니 싶다가도 한편으론 싫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인우한테 미안한 게 마음을 조금 더 빨리 열면 어땠을까 싶다. 인우가 넓은 세상을 봤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이 미안했다. 내가 너무 늦게 열었던 거 같다"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렇듯, 크게 비워진 자리는 조세호와 이준이 채운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해피투게더' '룸메이트' '언니네 쌀롱' '놀면 뭐하니' '홍김동전'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의 보조 MC를 톡톡히 하며 제 역량을 뽐내고 있다.
이준은 과거 그룹 엠블랙 활동 당시 '예능돌' 수식어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했다. 날 선 외모와 다르게 허당기 있는 말투,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 때문에 그는 간간이 게스트로 나오는 예능에서도 매번 화제를 만들어냈다.
주종혁 PD는 두 사람의 어떤 면을 보고 선택했을까. 그는 먼저 조세호에 대해 "예능판에서 워낙 베테랑이고,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웃긴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 멤버들과 친분이 있어 조세호의 투입이 기존 멤버들에게도 기분 좋은 자극이 될 거라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에 대해선 "사전미팅 때 만났는데 말과 행동이 엉뚱해서 '1박 2일'과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며 "첫 촬영을 해보니 예상했던 것만큼 유쾌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첫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새 식구와 함께한 첫 촬영은 시끌벅적 떠들썩했다. '1박 2일'을 오랫동안 함께 한 강찬희 감독님 포함 스태프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새 멤버들은 첫 촬영부터 기존 멤버들과 잘 녹아들었고, 여섯 명 멤버들끼리 유쾌한 상호작용이 있었다. 현장의 들뜬 분위기가 시청자들께도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주 PD는 "새 식구가 2명 들어오면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다. 달라진 여섯 명 체제에서 멤버들이 보여줄 관계성이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17년 전 막내에서 맏형이 된 김종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맏형 김종민과 철없는 다섯 동생들이 만들어갈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재정비를 마친 '1박 2일'이 찾아왔다. 출연자뿐만 아니라 메인 연출자도 바뀐 만큼, '1박 2일'의 다른 분위기를 기대하게 한다. 돌아온 '1박 2일'의 핵심 키워드는 '관계성'이다. 출연 17년 만에 맏형이 된 김종민, 예능 베테랑인 만큼 자주 마주쳤을 조세호와 문세윤, 딘딘 그리고 아이돌 출신 배우란 공통점을 가진 이준과 유선호. 이들의 새로운 케미는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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