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의 달달 로맨스에 힘입어 수도권 가구 시청률 예능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3%,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특히 김승수, 양정아, 김승수 어머니가 한자리에 모인 장면에선 최고 17.8%까지 시청률이 올랐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은 '따르릉'을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母)벤져스의 환호를 받았다. 김영철은 "윤종신 씨 '좋니'라는 노래 다음으로 제 노래가 미스틱 음원 수익 2위다"고 밝혔고, 허경환 어머니는 "이게 원래 경환이 노래였는데 너무 아깝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영철은 "제가 성대모사하면 다른 분들은 다 좋아하는데 당사자들만 안 좋아한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 서장훈은 "김영철 씨가 사전 인터뷰에 거짓말을 많이 쳐 놨다. 결혼은 못 해도 썸은 많이 탔다고, 상대방도 썸이라고 생각하는 건 맞냐"며 실소를 참지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썸을 타는 동안이 가장 즐겁다. 한 여성분이 이번 주 다음 주 일정을 애매하게 말씀하시길래 '그다음주 월화수목금토 언제 시간이 되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웃픈' 썸 일화를 공개했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선을 넘나드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이 생일 기념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를 앞둔 김승수가 한 주얼리 매장에서 고민하는 모습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두 사람은 교복과 머리띠를 맞춰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시작했다. 바이킹을 타며 과감한 스킨십이 이어지자, MC 신동엽은 "깍지 끼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토니안 어머니는 "친구는 이제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는 회전목마 앞에서 양정아를 번쩍 들어 올리는 커플 포즈를 시도했고,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완전 웨딩 사진이다"며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김영철은 "송은이 씨나 김숙 씨와 저럴 수 있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못한다. 황보 씨라면 할 수 있겠다"고 고백했다.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김승수의 집으로 온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어색함이 흘렀다. 김승수는 "내가 결혼한다 청첩장 주면 어떨 것 같냐"고 양정아에게 물었고, 양정아는 "이상할 것 같다. 내가 (예전에) 청첩장 줬을 때 어땠냐"고 되물어 김승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나한테 선택할 수 있다 했다면,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 거다.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다"고 과거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승수는 "60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시기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고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프러포즈다"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미역국을 끓이며 두 사람이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김승수 어머니가 갑작스레 방문했다. 양정아가 끓인 미역국을 먹은 김승수 어머니는 "맛있어서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다"며 극찬했고, 이 장면은 최고 17.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양정아를 바라보던 김승수 어머니는 잠시 김승수가 자리를 비우자 "우리 아들 생각하는 게 형준 씨 생각하는 거랑 같냐"라고 양정아에게 질문했고, 양정아는 "(형준 오빠는) 승수랑 친한 거랑은 좀 다르다"고 화끈하게 대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함께 생일 초를 불고 선물을 교환했다. 목걸이를 양정아 목에 걸어준 김승수는 귓속말로 양정아에게 생일 소원을 전달했고, 양정아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끝나버린 VCR에 스튜디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원망과 탄식하는 소리로 가득 찼고, 강하게 항의하는 서장훈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미운 우리 새끼'의 막내, 배우 김건우가 월세살이를 청산하고 인생 첫 전셋집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짐을 싸던 김건우는 "여기서 좋은 일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좀 아쉽다"며 감회에 젖었다.
탁재훈과 허경환, 김희철은 새 집으로 옮긴 기쁨을 만끽하던 김건우를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 선물을 준비했다. 탁재훈은 "내가 이거 입고 대상 받았다. 이상민한테 받은 거다"며 돌려 입었던 빨간 팬티를 선물했다. 김희철은 "이거 정말 한정판이다. 이거 입고 지금 사는 집 계약한 거다"며 일본에서 사온 캐릭터 티셔츠를 선물했다.
한편 김건우는 "전세 사기 안 당하려고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했다"면서도 융자와 이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축구 레전드'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부부의 연애 코치로 비밀리에 활동한 배성재의 활약상은 오는 25일 공개된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3%,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특히 김승수, 양정아, 김승수 어머니가 한자리에 모인 장면에선 최고 17.8%까지 시청률이 올랐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개그맨 김영철은 '따르릉'을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母)벤져스의 환호를 받았다. 김영철은 "윤종신 씨 '좋니'라는 노래 다음으로 제 노래가 미스틱 음원 수익 2위다"고 밝혔고, 허경환 어머니는 "이게 원래 경환이 노래였는데 너무 아깝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영철은 "제가 성대모사하면 다른 분들은 다 좋아하는데 당사자들만 안 좋아한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 서장훈은 "김영철 씨가 사전 인터뷰에 거짓말을 많이 쳐 놨다. 결혼은 못 해도 썸은 많이 탔다고, 상대방도 썸이라고 생각하는 건 맞냐"며 실소를 참지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썸을 타는 동안이 가장 즐겁다. 한 여성분이 이번 주 다음 주 일정을 애매하게 말씀하시길래 '그다음주 월화수목금토 언제 시간이 되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웃픈' 썸 일화를 공개했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선을 넘나드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이 생일 기념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를 앞둔 김승수가 한 주얼리 매장에서 고민하는 모습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두 사람은 교복과 머리띠를 맞춰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시작했다. 바이킹을 타며 과감한 스킨십이 이어지자, MC 신동엽은 "깍지 끼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토니안 어머니는 "친구는 이제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는 회전목마 앞에서 양정아를 번쩍 들어 올리는 커플 포즈를 시도했고,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완전 웨딩 사진이다"며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편 김영철은 "송은이 씨나 김숙 씨와 저럴 수 있냐"라는 서장훈의 질문에 "못한다. 황보 씨라면 할 수 있겠다"고 고백했다.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김승수의 집으로 온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어색함이 흘렀다. 김승수는 "내가 결혼한다 청첩장 주면 어떨 것 같냐"고 양정아에게 물었고, 양정아는 "이상할 것 같다. 내가 (예전에) 청첩장 줬을 때 어땠냐"고 되물어 김승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나한테 선택할 수 있다 했다면,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 거다.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다"고 과거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승수는 "60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시기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고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프러포즈다"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미역국을 끓이며 두 사람이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김승수 어머니가 갑작스레 방문했다. 양정아가 끓인 미역국을 먹은 김승수 어머니는 "맛있어서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다"며 극찬했고, 이 장면은 최고 17.8%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양정아를 바라보던 김승수 어머니는 잠시 김승수가 자리를 비우자 "우리 아들 생각하는 게 형준 씨 생각하는 거랑 같냐"라고 양정아에게 질문했고, 양정아는 "(형준 오빠는) 승수랑 친한 거랑은 좀 다르다"고 화끈하게 대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승수와 양정아는 함께 생일 초를 불고 선물을 교환했다. 목걸이를 양정아 목에 걸어준 김승수는 귓속말로 양정아에게 생일 소원을 전달했고, 양정아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끝나버린 VCR에 스튜디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원망과 탄식하는 소리로 가득 찼고, 강하게 항의하는 서장훈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미운 우리 새끼'의 막내, 배우 김건우가 월세살이를 청산하고 인생 첫 전셋집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짐을 싸던 김건우는 "여기서 좋은 일이 많아서 한편으로는 좀 아쉽다"며 감회에 젖었다.
탁재훈과 허경환, 김희철은 새 집으로 옮긴 기쁨을 만끽하던 김건우를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 선물을 준비했다. 탁재훈은 "내가 이거 입고 대상 받았다. 이상민한테 받은 거다"며 돌려 입었던 빨간 팬티를 선물했다. 김희철은 "이거 정말 한정판이다. 이거 입고 지금 사는 집 계약한 거다"며 일본에서 사온 캐릭터 티셔츠를 선물했다.
한편 김건우는 "전세 사기 안 당하려고 유튜브로 열심히 공부했다"면서도 융자와 이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축구 레전드'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부부의 연애 코치로 비밀리에 활동한 배성재의 활약상은 오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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