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호중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김호중과 함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도 함께 재판대에 올랐다.
이날 김호중 측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히면서 피해장와 합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재판은 약 10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증거 기록을 검토한 후 내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사고 10여일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셔 위드마크 공식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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