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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폭군' 위해 7kg 다이어트 자처..다크서클·잡티 분장도" [인터뷰②]

  • 김나라 기자
  • 2024-08-19
배우 김선호가 '폭군'을 위해 7kg을 감량, 혼신의 노력을 전했다.

김선호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4일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물이다.

김선호는 지난해 영화 '귀공자'에 이어 박훈정 감독과 의기투합, 관심을 더했다. 그는 극 중 '폭군 프로그램'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트 요원 최국장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김선호는 최국장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자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본에 계속 '피곤해 보이는 모습' '초췌한 모습'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정도 사람이면, 극한으로 몰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사람, 팀원까지 정리해 나갈 때 어떨까 생각하면 내면이 고통스러울 거 같아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감독님은 크게 다이어트하라는 말씀은 안 하셨지만 그런 건 배우 몫이기에 몸무게를 6~7kg 감량했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보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호는 "초췌해 보이기 위해 일부러 다크서클을 그리고 잡티 메이크업을 했다. 화장도 거의 안 한 채로 찍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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