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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男그룹은 뭐가 다를까..아크, 우화 품고 데뷔 [1시★카페]

  • 이승훈 기자
  • 2024-08-19

보이 그룹 아크(ARrC)가 미스틱스토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정식 데뷔했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19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윤종신, 김이나, 루시, 빌리 등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 그룹 아크는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다.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이며 이러한 '연결성'을 언제나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멤버 구성도 다국적이다. 브라질 출신의 지빈, 베트남 출신의 끼엔, 일본 출신 리오토와 한국인 현민, 지우, 최한, 도하가 소속됐다. K팝의 글로벌 확장세가 더욱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는 'ARrC' 검색어 조회수가 무려 470만 건을 넘겼다. 또한 베트남 현지 매체에 아크가 소개되는 등 벌써부터 글로벌 팬덤이 형성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에이알스퀘어드씨'는 아크가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첫 발자국을 녹여낸 신보로 음악의 본질에 집중, 전곡 모두 우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쉽게 소통하며 '서로의 진실한 연결'을 이루고자 하는 아크의 꿈을 그들만의 독특한 관점에서 음악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S&S (sour and sweet))'는 우화 'The Fox and the Grapes(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손에 닿지 않는 포도를 바라보는 여우의 갈망처럼 원하는 것을 갖기 어렵다는 이유로 스스로 단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며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오르지 못할 거면 비켜봐
시도조차도 (넌 하지 못하지)
baby all you've done so far
그저 넌 바라볼 뿐

okay
나에게도 고난은 있는 걸
the lower ground 아찔해 때론 겁이 나
왜 힘 안 들겠어 그렇지만 난
절대 포기 따윈 하지 않아 uh

모르겠니
Aisopos said so
저 포도는 so sweet

yeah yeah yeah
손을 뻗어봐 뻗어봐 더 higher
high higher
no, it ain't so-so-sour
원한다면 매달려
될 때까지 keep it up
we ARrC


아크는 우화 '여우와 포도'를 모티브로 한 만큼 '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 뮤직비디오를 통해 유니크한 영상미를 자랑했다.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의문의 사건 현장에서 큰 포도알과 맞닥뜨린 아크는 우화 속에 나올 법한 세트를 비롯해 스피디한 화면 전개로 다양한 매력을 담았다. 또한 아크는 후렴구 'wee-woo-wee'라는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며 마치 전파를 보내는 제스처를 취하며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를 자랑했다.

정식 데뷔에 앞서 아크는 '더미(dummy)' 오리지널 버전을 선공개하며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을 고루 갖춘 '다이아몬드 신인' 탄생을 알렸다. 벌써부터 패션 매거진과 광고계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크가 정식 데뷔 이후 얼마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미스틱스토리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는 19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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