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딸바보를 앞둔 심경을 재차 전했다.
양준혁은 20일 "팔팔이아빠 양준혁입니다! 지난 방송이 나간 후 많은 팬분들께서 우리 팔팔이를 2044년 예상 드래프트 1순위로 기대해주셨더라구요"라며 운동하셨던 분들이라면 2세 역시 같은 분야로 키우고 싶은 맘이 당연히 있을 거예요. 아쉽게도(?) 양타니는 양또부부 둘째, 셋째로 잠시 미뤄두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준혁은 "오히려 좋아!! 저는 딸바보 예약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2세 성별을 알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을 공개했고 당시 의사는 "무엇보다도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 엄마의 건강 상태도 좋다"라는 말과 함께 2세 성별에 대한 힌트로 '핑크'를 언급해 딸임을 암시했다.
양준혁은 "내가 올해 56세인데 첫 아이가 생겼다. 50대 중반에 아이를 가지니까 정말 남다르다. 태명은 팔팔이"라고 밝혔다. 박현선은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안타깝게도 임신 8주차에 한 아이가 유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내심 아들을 바랐던 박현선은 "(아들이 아니라서) 아쉽지 않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속상하진 않았다"라고 털어놨고 양준혁은 "아들을 낳으면 야구를 시킬 생각도 하긴 했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딸도 너무 좋다. 오히려 아내한테 '딸 낳으면 내가 키울게'라고 말했다. 아빠는 딸이 더 좋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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