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첫 팬 미팅을 개최한다.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나영석 PD가 오는 10월 5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팬 미팅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그이즈커밍은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에그고 전설의 선배들을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 미팅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팬 미팅 타이틀은 '에그고등학교 4학년 9반 - 나영석 첫 번째 팬미팅'이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방송부 나일석', '밴드부 나이석', '미술부 나삼석', '운동부 나사석' 등 다양한 콘셉트에 맞게 교복을 입고 있는 나영석 PD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하고 싶은 거 그만해", "이러시는 이유가 있을거 아니에요", "영석이형 업고 튀어", "너무 킹받아", "가고 싶은 건 비정상인가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에그이즈커밍은 "에그고 최고의 선배 인기 투표 진행 중"이라며 "구독이 PICK 최애 나선배는 누구? 프로필 링크에서 에그고 최고의 선배를 뽑아주세요"라는 문구로 팬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투표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13일 0시까지다.

지하철 광고에도 해당 포스터들이 걸려 있어 이목을 모았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인증샷을 올리며 "어제 퇴근하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나영석PD는 지난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앞서 '고척돔 팬 미팅'을 수상 공약으로 내세웠던 그는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찾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