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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미친듯 울어"..'커피프린스' 이언 사망 16주기, 오토바이 사고로 떠나

  • 최혜진 기자
  • 2024-08-21
고(故) 배우 이언(본명 박상민)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6년이 흘렀다.

21일은 고 이언의 사망 16주기다. 이언은 지난 2008년 8월 21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당시 이언은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추 골절로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에 그의 지인들, 동료 배우들, 팬들은 황망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고 이언과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함께 출연했던 공유는 지난 2020년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에서 고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공유는 "관 앞에서 (김)재욱이랑 미친 듯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울었다"며 "우리끼리 만났을 때 한동안 (이언) 얘기를 안 했다. 이야기하면 너무 힘드니까.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생각하면 마음이 항상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고 이언은 모델로 먼저 데뷔해 2006년 배우로 전향했다.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얼굴을 알린 그는 2007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김재욱, 김동욱과 함께 '꽃미남 종업원 3인방'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라디오 DJ 등으로도 나서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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