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주리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계정에 아들 중 한 명의 사진을 올리며 "삐약이는 수족구에 걸렸습니다. 헝헝"이라고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정주리의 아들은 병아리 모자를 쓰고 해맑게 웃고 있었다. 정주리의 아들은 이후 수족구로 고생한 것으로 보인다.
수족구병(hand-foot-and-mouth disease)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수족구병은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 접촉하게 되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환자와 접촉한 후 손을 잘 씻어야 한다.
대부분의 수족구 환자들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네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7월 다섯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생명이 찾아왔다. 유튜브를 한 달 이상 쉬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아기가 생기고 나서 착상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서 건강에 신경 썼다. 저는 첫째부터 지금까지 계획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다섯째가 찾아와줘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 태명은 또또다. 제일 많이 들은 말이 '또?'였고, 제주도 방언으로 '따끈따끈'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 집에 또 행복과 사랑이 찾아왔다. 딸을 보고 싶어서 계속 낳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아니다. (성별과 관련해서는) 셋째부터 내려놓게 됐다. 나이를 먹어서 임신하게 되니까 성별은 신경이 안 쓰이고, 건강하기만을 바란다. 만약 아들이면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것 같고, 딸이면 새로운 육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성별은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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