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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이 떠나고 김아영·지예은 남는다..'SNL' 시즌6 크루 확정 [종합]

  • 윤성열 기자
  • 2024-08-21
윤가이는 떠났지만, 김아영과 지예은, 이수지는 남았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인기를 견인해온 크루들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배우 김아영과 지예은, 코미디언 이수지는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6에 합류했다. 첫 회 호스트로 배우 전종서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은 최근 크루로 촬영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 세 사람은 그동안 남다른 끼와 재치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SNL 코리아'가 지난 2021년 리부트된 후 쿠팡플레이 대표 예능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수지는 리부트 시리즈 원년 멤버다. 그동안 린쟈오밍, MZ 교포 제니 등 디테일을 살린 부캐릭터와 김고은, 싸이, 왕간다 등 다양한 인물들을 흉내내며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아영과 지예은은 지난 2022년 11월 리부트 시즌3 합류 이후 네 시즌 연속 'SNL 코리아'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김아영은 'SNL 코리아' 인기 코너 'MZ 오피스'에 출연해 MZ 세대 직장인 역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눈을 휘둥그레 뜨고, 직속 상사 주현영과의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배우 주현영의 바통을 이어받아 정치인 인터뷰 코너 '맑눈광이 간다'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특히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2023~2024)에서 포토그래퍼의 어시스턴트,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2024)에서 톱 뷰티 크리에이터로 각각 분해 존재감을 빛내며 호평받았다. 현재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도 캐스팅돼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예은은 '마라탕웨이'와 '대가리꽃밭' 콘셉트로 'SNL 코리아'에서 활약했다. 특히 리부트 시즌4에서 초롱이 여자친구 역으로 분해 호응을 얻었다. 특유의 뒤집어지는 듯한 목소리로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엔 '런닝맨'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앞서 'SNL 코리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크루 주현영에 이어 윤가이도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아영과 지예은, 이수지 등 기존에 활약했던 여러 크루들이 자리를 지키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들이 어떤 활약으로 'SNL 코리아' 애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6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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