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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투어3' 장동민 "20년째 멤버 관계성 여전..80살까지 보여주고파"

  • 중구=한해선 기자
  • 2024-08-22

개그계의 '미친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니돈내산 독박투어' 시즌3로 돌아온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에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참석했다.

장동민은 '독박투어'가 잘 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 주변에서 먼저 '독박투어'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이건 대박이 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연진이 2007년 방송된 '기막힌 외출'의 '개식스' 때와는 어떤 관계성의 차이가 생긴 것 같는지 묻자 장동민은 "'기막힌 외출' 때도 시대를 앞서갔단 말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지금의 MZ세대도 찾아보는 콘텐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PD님이 이 멤버로 다시 뭉치면 어떨까 하면서 '독박투어'가 탄생했다"라며 "요즘엔 친분들이 잘 없어지는 시대인데 그런 걸 대리만족하는 프로가 된 것 같다. 관계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함이 없다. 팬분들도 20년이 지나도 그대로라고 느껴주시는 것 같다. 김준호 씨가 과거에도 '노인네' 취급을 받았는데 인규는 그때나 지금이나 '막내 취급'이다. 저희는 80살이 돼도 비슷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향후 멤버들과 해보고 싶은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그런 것의 연장선을 해보고 싶다. 저희끼리도 우리가 어떤 걸 해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해서 무엇이 와도 저희 다섯 명이 뭉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유세윤은 "여행 콘텐츠 이후에 장동민 씨가 요리도 잘해서 '장식당'을 해보고 싶다. 같이 어느 공간에서 머물면서 생존하는 프로를 해보고 싶다. '피지컬 장', '피지컬 홍'도 괜찮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해,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9월 시즌1을 시작해 출연진의 '미친 찐친 케미'가 시청자를 끌어모았으며 지난 1월 시즌2를 선보였고, 오는 24일 오후 8시 20분 시즌3를 방송한다.

특히 이번에는 채널S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AXN, K·star가 공동 제작하며, 4개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면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시즌3에서는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로 유럽행을 택해 신선한 볼거리는 물론, '독박즈'의 물오른 케미로 더욱 강력한 재미와 정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의 여행 출발지는 튀르키예와 체코다.
중구=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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