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폭우가 쏟아졌던 상암 콘서트 당시를 떠올렸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 및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임영웅은 지난 5월 이틀 간 개최했던 상암 콘서트를 추억했다. 당시 첫째 날에는 날씨가 맑았으나, 둘째 날에는 굉장한 비가 내렸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은 "첫째 날은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머릿속이 하얬다. 기억도 잘 안 난다. 빨리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 준비했던 거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건 처음이어서 당연히 긴장은 됐으나 무대 위에 올라가는 순간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공연도 잘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둘째 날에는 날씨가 안 좋을 거라는 예측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다. 나는 비오는 날을 굉장히 좋아한다. 공연 때도 비가 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특수 효과처럼 비가 와서 더 좋은 무대 연출이 됐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팬덤명)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작품이다.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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