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발표 최최최종본'을 내놓기라도 한 걸까. 김준호의 한 마디로 모두가 또 김지민과의 결혼에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김준호의 사뭇 진지한 '결혼' 언급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에서 진행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이하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이뤄졌다.
'독박투어'에 대한 멤버들 지인의 반응 얘기가 나오자 자연스레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 홍인규는 기혼자, 김준호는 미혼자인 얘기로 흘러갔다. '아내가 있는 멤버'와 '여자친구가 있는 멤버'로 나뉜 것.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1~2년 동안 저도 기사를 많이 봤다. '김준호 결혼 얘기, 피로감 누적'이라고 하더라. 방송에서 편집을 해도 그게(결혼 얘기가) 3~4년 쌓여서 기자분들도 피곤하실 거다"라며 "지민이에게 '나중에 결혼을 하면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 얘기만 수 년째 꺼내고 실행을 안 하는 것에 대해) 저도 지친다. 내년쯤 결혼을 할까 한다"라며 "부정적으로 기사가 나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우리도 (결혼을) 서둘러야겠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이날 결의에 찬 모습으로 기자들이 있는 공식석상에서 "이건 진짜다"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김지민과의 결혼식이 내년에 치러진다고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보였다. 이에 이날 '김준호♥김지민 내년 결혼설' 기사들은 또 뜨겁게 주목받았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후 한 매체를 통해 내년 결혼은 자신의 생각이라며 아직 프러포즈 전이고, 김지민과 결혼 시기를 잡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2022년 9세 연하인 김지민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 이때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해 햇수로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오래 전부터 개그맨 선후배로 지내던 두 사람이 김준호의 이혼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스토리는 많은 대중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후 김준호, 김지민은 각자 출연하는 예능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함은 물론,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 3년째 이들의 방송마다 '결혼 기사'로 도배됐다.
이번에도 '피로감 누적'이 된 것일까 싶기 때문에, 김준호는 23일 오후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에서 해명 아닌 해명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준호의 '깜짝 발표(?)' 덕에 이번 '독박투어3'와 '부코페'는 일타쌍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준호는 이후 어떤 얘기를 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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