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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정은채 "시즌2 출연 부담 有..담백한 설정 유지"[인터뷰①]

  • 안윤지 기자
  • 2024-08-23
배우 정은채가 시즌2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은채와 김성규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 공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2022년 시즌1 공개 당시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 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보였다.

시즌2는 시즌1 이후 7년이 흐른 이야기를 그린다. 선자(김민하 분)가 일본으로 떠나서 겪는 이방인의 삶, 또 현대를 사는 손자 솔로몬(진하 분)이 마주한 자기 삶과 정체성이 담겼다.

먼저 정은채는 시즌2 출연과 관련해 "출연 부담이 있었다. 시즌1이 응원, 지지받고 전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다행히 시즌2 제작은 돼 기쁘지만, 기대에 부응해야 했다"라며 "나도 그렇고 만드는 분들이 어떤 욕심이나 과한 설정보단 시즌1에서 좋아했던 코드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여전히 연출적인 부분도 담백하고 섬세하게 톤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즌1에서 2로 넘어가는 거에선 보이지 않지만 7년 이상 시간부터 시작한다. 모두의 가장 큰 숙제는 표면적인 변화였다. 외모의 변화였고 시즌1 촬영은 2년 전이라 좀 더 극적인 표현이 필요했다. 그래서 테스트 분장 같은 걸 여러 번 해봤다"라며 "자연스럽게 세월의 풍파를 온몸으로 맞은 듯한 느낌이 들어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끼리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촬영했다. 다른 작품들보다도 가깝고 친밀하다. 스스럼없이 자기 얘기를 주고받았고 (시즌2를)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한다기보단 깊이감을 더 가져가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은채는 김창호 역을 맡은 김성규에 대해 "(김창호 역)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누가 맡게 될지 정말 많이 기대했다. 다들 (김) 성규 씨가 캐스팅되기 전, 누가 오디션 봤는지 아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와 밀접한 캐릭터라서 호흡을 맞춰보는 오디션이 있었다. 성규 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 되겠구나 싶었다. 희한한 경험이었다. 이런 게 한 번에 느껴지더라. 보다시피 차분하고 한결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억지로 더 빨리 친해지려고 과한 노력도 안 한다. 항상 자연스러운 텐션"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친코2'는 이날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으며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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