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이준이 예비부부 박위♥송지은에게 결혼 선물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위♥송지은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의 새 작업실에는 의문의 택배가 하나 도착했다. 이는 바로 지난 '전참시'에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준이 결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던 전자레인지였다.

두 사람은 곧장 이준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너무 비싸더라, 왜 이렇게 비싼 걸 보냈냐. 저희한테 과분하지만 잘 사용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준은 "민망하네요, 너무 뿌듯하다. 두 분이 너무 애틋하더라. 보면서 힐링을 많이 해가지고 정말 진짜.."라며 오히려 보람을 느꼈다.

이후 박위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다는 송지은을 데리고 함께 헬스장에 방문했다. 꾸준히 헬스장에 방문한다는 그는 후크 스트랩 보조 기구 장치를 기구에 걸어 잡아당기는 힘으로 운동을 진행했다.

박위는 "인터넷을 찾아봐도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친구들과 연구했다. 일반인들은 보통 악력을 덜 주고 운동할 수 있게 스트랩을 사용한다. 저는 손가락이 안돼서 저걸 사용한다"라며 자신만의 특별한 운동법을 선보였다.
한편, 박위-송지은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는 박성웅에게 유병재는 "(신은정 씨와) 결혼 준비할 때 다툼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성웅은 "전혀 없었다. 왜냐면 둘 다 가진 게 없어서 서로에게 해줄 게 없었다"라고 답했다. "저는 300만원 가지고, 결혼했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짜리 집을 마련했다. 2천 700만원 대출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신혼여행 갔다 왔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여행 트렁크 위에서 밥을 먹었다. 친한 형들이 선물을 물어볼 때 '냉장고 해줘'라고 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혼수를 선물 받았다"라며 살림살이를 마련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성웅은 "신은정 여사가 투자계의 마이더스 손이다"라고 칭하며 "300만원 있던 나한테 투자한 것. 지금은 강남 아파트 명의가 그분 명의로 있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