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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없숲' 윤계상 "'내 아들' 엑소 찬열, 너무 가능성 있는 '연기돌'" 극 [인터뷰②]

  • 종로구=김나라 기자
  • 2024-08-26
그룹 지오디(god) 멤버 겸 배우 윤계상(35)이 '연기돌' 후배 엑소 찬열(31)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계상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앞서 23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 바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 성아(고민시 분)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윤계상은 상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상준은 상대방에게 베푼 선의가 뜻하지 않은 불행으로 돌아와 삶이 무너지는 인물. 윤계상의 흡인력 있는 표현력이 빛을 발하며 극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찬열(기호 역)과 깜짝 부자(父子) 관계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찬열 출연에 대해 묻자 "아역이랑 너무 닮지 않았냐. 감독님이 천재 아닌가 싶었다. 알고 섭외한 거냐고 물었더니 우연이라고 하시더라. 근데 제가 볼 땐 다 계산에서 캐스팅한 거 같다. (찬열 섭외를) 감독님도 저도 너무 좋아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찬열은 리딩 때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내가 아빠야 했더니', 꾸벅 인사하더라. 귀엽기도 하고 열심히 잘하겠다 싶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윤계상은 '연기돌' 대선배로서 찬열의 가능성을 묻는 말에 "너무 잘하지 않았냐. 당연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 모완일 감독님도 찬열의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그렇게 열심히 하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높이 샀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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