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헛된 낚시 꿈을 인정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진과 산들이 각각 낚시와 머루질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은 호기롭게 뗏목 낚시에 도전했다. 과거 동해에서 참치를 낚은 전력이 있었기에 의기양양했던 것.

하지만 진의 예상과 달리 물이 빠진 바다에서 낚시는 쉽지 않았다. 진은 "바닷물이 빠지니까 바닥이 다 보이는데 여기서 물고기가 잡힐 리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 너무 뻘이다. 내가 참치를 낚았던 곳은 깊은 바다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뗏목 낚시를 포기한 진은 뭍으로 돌아오던 중 물이 빠지면서 바위에 낀 해삼을 발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